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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 - 1 = 2
Single channel video 2023
최 승 훈 

8시에 울리는 알람, 친구와 함께하는 스터디, 새로나온 과제.
분명 다르지만 어딘가 모르게 비슷한 어제와 오늘. 언제부턴가 우리의 미래를 감히 짐작할 수 있게 만들어버렸다. 희망찬 미래를 향해 묵묵히 하루를 견뎌내는 우리지만, 이상하게도 벌써 오늘이 되어버린 내일은 기대를 하고 있던 하루가 아니다. 하지만 새로운 일, 또 다른 시점에서 목전의 하루를 바라보면 어떨까. 짧은 영상이지만 1 – 1이 무엇인지 당연하게 답을 말하는 나보다 1 – 1이 무엇인지 말하는 내가 되고 싶었다.
밀려오는 시간표의 그물망에서 조그맣게 뚫린 구멍을 발견한 눈빛. 그 설렘을 담아보고 싶었고, 그 감각이 변화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오늘로 이끌어주길 바란다.

 

촬영 : 최승훈, 윤민석, 김민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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