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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기루(蜃氣樓)

Interactive media installation, 2022

김희찬

(빔 프로젝터가 비추는 빛의 각도에 따라, 숨겨진 세계가 보이는 방식의 전시)

신기루(蜃氣樓) 는 “홀연히 나타나는 짧으 시간 동안 유지되다가 사라지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일이나 현상 따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(표준 국어 대사전)” 을 의미한다.

- 인간은 오감(시각, 청각, 후각, 미각, 촉각)을 이용하여 현실을 인지하고 세상과 상호작용한다.

- 그 중에서도 제일 현실을 주는 감각은 시각이다.

- 우리는 보이는 것은 실존하고, 보이지 않는 것은 실존하지 않는다고 믿고는 한다.

- 과연 눈에 보이는 것이 실존의 명백한 증거가 될 수 있을까?

- 가령 신기루처럼, 눈에는 생생히 보이지만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것도 실존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?

- 그렇다면 신기루는 과연 현실일까? 반대로 우리가 믿는 현실도 신기루가 아니라고 단정 할 수 있을까?

- 본 작품에서는 눈에 보이는 현실에 빛을 비추었을 때, 기존에 보이지 않던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다.

- 앞의 질문과 함께 새로운 시각을 보면서, 우리의 당연한 삶에 대해 다시 고찰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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