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응어리

Single Channel Video, 09:30, 2021

김경환 | 정현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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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정보화 기술로 모든 것이 연결된 초연결(Hyper-connected)의 시 대를 살고 있다.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, 현대는 모두가 각자의 세상에 너무 빠져버린 단절의 시대로 일컬어지기도 한다. 각자가 혼자만의 세계에서 단 절된 시간을 살아가는 동안, 다른 사람들을 직접 만나며 알고 이해하는 일은 하나의 피로가 되었다. 오늘 나의 무관심이 누군가의 절박한 시간, 응어리지 고 있는 마음을 지나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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