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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것이 꿈이었네

Single channel video, 2022

​이경서

“젊음은 맵고 빨리 식지···.” 노래 가사처럼 매운 현실과 식어가는 젊음에 지친 두 청춘은 초라한 계획과 포부를 안고 고생길에 오른다. 여행을 통해 또다시 현실의 매움에 얻어맞아도, 포기하지 않고 여정을 계속하는 이가 있다. 첫발을 내디딜 때 생각과는 사뭇 달라진 방향, 위치에 도달했지만 상관없다. 거리두기의 시대에 새로운 사람들과 마주하기 위해 길을 떠난 두 친구는 어떻게 여정을 마무리 지었을까. 여행의 순간들은 짧은 여름밤의 꿈처럼 지나갔지만, 우리가 그 여행을 통해 갖게 된 새로운 꿈과 이뤄낸 꿈들은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. 이 모든 꿈들을 담담하고 솔직하게 흑백 화면 속에 담아보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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